이 달의 사진에 ' 트릴로'님의 작품을 선정하였습니다.

이달의 사진에 선정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사진교실에 오셔서 상품을 수령해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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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이유]

 하루가 저물어 가는 시간... 하루종일 대지를 비추던 태양은 그 기운을 다 하고 열정적으로 살았던 하루가 잔잔한 바다처럼 평온이 찾아오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태양의 뜨거운 열기가 다 식기도 전에 또 다른 밤의 역사를 알리는 월몰이 찾아와 아름답고 고요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 앞에 작가가 서 있습니다.

이 사진을 선정한 이유는, 자연풍경을 황홀하고 아름답게 보여주면서 쓸쓸하기도 한 작가의 ‘내면으로 향한 마음’이 투영되어 있다고 보여 지기 때문입니다. 거친듯한 독특한 입자감, 따뜻한 색, 무심한 달, 이정표 역할을 하는 등대를 잘려나간 솔섬과 함께 균형미를 이룬것도 플러스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