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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master
2009.04.01 09:52

[선정이유]


사진은 예술 이전에 기록으로서의 의무를 갖고 태어났습니다. 보도사진과 다큐멘터리사진은 그 중심에 있습니다. 사건사고 중심에서 주관적 다큐멘터리로의 발전은 「로버트 프랭크」의 미국인이라는 사진집으로부터 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진술의 태동과 함께 미술 고유의 영역이었던 초상사진의 자리를 대신하였고 지금까지 그 자리를 다른 영역에 내 주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인물사진은 인종적, 형태학적, 법의학적으로 매우 중요하며 순수 포츄레이트 사진과 환경적 인물사진으로 구분하기도합니다. 그 중 독일의 「아우구스트 잔더」는 독일민중을 계급으로 기록한 대표적인 초상사진가입니다.


상기 사진을 선정한 이유는, 살림살이들을 볼 때 열악한 환경이고 비위생적으로 보이며 신발을 신지 않은 것으로 보아 분명 넉넉해 보이지 않습니다. 그 와중에 세 아들을 둔 엄마의 표정은 밝고 환한 웃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행복지수가 높아 보이는 이유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고 엄마의 웃음에서 아이들의 밝은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엿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카메라를 응시하는 세아들과 애써 외면하는 엄마의 심리 그리고 서로 붙잡고 있는 친밀감이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껍데기뿐이라도 희망이라는 단어를 떠 올리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면 미래는 더 좋아진다고 합니다. 나라와 가정경제가 어려운 이때 모든 분들의 가슴에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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