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이제 드디어 목요반에 입*을 합니다.^^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모자라는 부분이 많아서 승반해도 되나 고민이 많이 됩니다.
하지만 지금 제게 필요한 많은 것 중에 멘토 사진가가 절실히 필요하고,
제 사진에 대한 크리닉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판단하에 승반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진을 보고 느껴야 할터인데 마음이 급합니다.^^

저는 아직은 막연한 생각이지만 다른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사진, 열정적인 삶이 녹아있는 사진을 찍고 싶습니다. 
여백과 단순한 구도의 사진으로 묶직한 수묵화와 같은 색감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추천해 주실 만한 사진작가가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브라이언 피터슨 책을 보면서 몇가지 문의 드립니다.

1. 심도조절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심도 미리보기 버튼을 사용하는 방법이 맞다고 생각했는데, 심도 미리보기 버튼과 실제 심도가 조금씩 차이가 있는 듯 합니다.
  많이 찍어서 렌즈별로 숙달하는 방법밖에 없는 것인가요?

2. 노출을 정확히 맞추려면...?
 기술적인 부분에서 노출을 맞추는 것이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언제 어떤 측광방식을 써야 하는지요?
 또 각 측광방식별로 노출을 측정하는 방식이 다른 것인지?

3.렌즈거리계가 무엇인가요?
제가 사용하는 17-50mm 렌즈 입니다.
"미리 렌즈 거리계를 보고 촛점을 맞추었다."고 되어 있던데 17에 놓고 어느거리에 촛점을 맞추었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제 렌즈에는 거리계가 없는 것인가봐요.

4.DSLR로 계속 갈것인가?
 요즘 카메라 기변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여행이나 일상을 담기 위한 용도이면서 너무도 기계욕심을 부리는 것은 아닌가 해서요. 특히 DSLR은 무거워서...^^
 작으면서 광각과 일상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는 없을까요? 라이카 M9이라고는 제발 말해주지 마세요.^^

5. 3번과 연결하여...
 렌즈를 화각별로 모두 써봐야 뭔가 결정이 가능할 듯 합니다.(제 생각에...)
 50mm 표준렌즈로 연습을 하면 광각으로 갈지, 망원으로 갈지 판단이 설까요?
 아님 각 확각대의 렌즈를 모두 사용해 봐야 하나요?( 너무 돈이 많이 들어서요.)

항상 카메라를 소지하고 생활하는 습관을 드려보려고 합니다. DSLR은 너무 크네요.
앞으로 기술이 발전하니 작고 많은 기술이 집약되지 않을까 싶어요.
라이카의 M9이 확 당기지만 아직 제가 찍고 싶은 화각을 정하지 못하여 결정을 못내리고 있습니다.
언제나 정말 제가 원하고 느낄 수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싶어요.^^
앙리 쁘레송 처럼 한개의 확각대 렌즈로 가기 위한 노력을 해보고 싶네요..^^

항상 교수님께서 주시는 가름침을 명석하게 이해하고 소화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함을 느낍니다.
비가 유난히 많이 내리는 여름입니다. 건강 주의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교수님 시간 되실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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