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폐가의 리모델링 통한 시대유감

이지영은 재개발지역에 남아 있는 철거 직전의 빈 집을 찾아 그곳의 부서진 물건을 정돈하고 재배치해 마치 사람이 살고 있을 때처럼 꾸며 놓고 사진을 찍는다. 경찰과 용역깡패에 저항하며 삭발과 단식으로 투쟁했던 재개발 지역주민들의 좌절과 파괴, 기억의 상실에 대한 유감을 흐트러진 물건을 수습하고 애도하는 행위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문의 02)720-9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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