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프랭크 사진전
기간 2013-11-09~2014-02-09 장소

한미사진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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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진미술관(관장 송영숙)은 미술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마지막 전시로 로버트 프랭크의 오리지널프린트 총 115점을 국내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 국내에도 이미 단작으로 소개된 바 있는 <미국인 The Americans>(1958) 연작을 비롯하여 1940년대 6x6cm 롤라이 플렉스Rolleiflex 카메라로 찍은 초기 사진들과 1947년 뉴욕으로 이주 후 미국, 페루, 볼리비아 스위스,파리,스페인, 런던등지를 여행하며 35mm 라이카Leica 카메라로 촬영한 1940~50 년대 풍경, 인물, 르포르타주 작업, 이후 8mm영화에 몰두할 당시 제작한 영화 스틸컷과 1970~1990년대 폴라로이드 작업까지, 작가의 작업인생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첫 대규모 전시이다. 전시는 현재 뉴욕과 캐나다 노바스코샤에 거주하는 로버트 프랭크의 89번째 생일인 2013년 11월 9일에 개최한다. 개막에 맞춰 이번 전시를 공동 주관한 스위스 빈터투어사진미술관 큐레이터 마틴 가서 Martin Gasser가 방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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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프랭크를 이야기할때면 그의 대표연작 <미국인>애 대한 평이 무엇보다 앞선다. 그가 현대사진의 선각자이자 1950년대부터 일기 시작한 사진영상의 길을 개척한 대표적인 사진가로 평가되는 까닭은 <미국인>에서 보여준 사진 형식, 내용의 파격성과 그 시대의 사회문화 전반에 불러일으킨 파장 때문이다. 하지만 그 외에 여타작업들이 국내에 소개된 적은 전무하다. 이번 전시는 지금까지 잘 알려진 대표 연작을 단편적으로 보여주기보다는 작가가 사진을 처음 접한 환경적 맥락과 이후 작업환경 및 현실적 여건과 맞물려 이뤄진 그의 사진향보에 무게 중심을 두었다. 무엇보다 '위대한 작가'라는 신화성에 가려진 한 작가의 작업인생 70여 년을 찬찬히 살펴보는데 목적을 둔 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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