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원 개인전 "사진에 담긴 동양화”
2008년 7월 7일 ~ 7월 21일 갤러리 이룸
 

 
경남 거제에서 활동 중인 사진작가 서성원(45)의 4번째 개인사진전이 오는 7월 7일부터 2주간 갤러리이룸(서울 중구 충무로)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에 내 놓은 30여 점(사이즈1m×1m)의 작품에 대하여 서 작가는 “전부 흑백사진으로 먹과 여백의 미를 강조하는 동양화와 닮아 있다” 말하고 있다.

대부분 경남 거제 동부면 학동몽돌 해변에서 촬영한 작품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사진에 표현된 작품은 바위와 운무을 통하여 동양화적인 여백을 사진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즉 하얀 화선지에 먹과 여백의 조화를 찾으려는 기법을 사진을 통하여 실현하고자 애쓴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이번 개인전은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거제로 이어가려고 하였으나, 재정과 장소 문제로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고 한다. 또한 미국에도 사진전을 개최해 달라고 하고 있으나 재정적인 문제로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그는 자연 그대로 살아 숨 쉬고 있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내는데 그 열정을 받치고 있다. 20년 넘게 거제도의 자연과 사람들을 담아 온 서성원 작가는 2년 전에 ‘궤적’이라는 제목으로 해와 별 그리고 달 등을 담아 선보이기도 하였다.
 
 
갤러리 이룸 | 02-226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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