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에 쌀 뿌려 점치는 미래

재미 사진가 하형선의 국내 첫 개인전이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열린다. 하형선은 방문하거나 여행한 곳의 창문 표면을 찍고 인화지 표면에 쌀을 뿌려 인화하는 포토그램 작업을 한다. 창 밖을 바라보며 미래를 그려보는 행위를 쌀을 뿌리며 미래를 내다보는 한국의 주술적 행위에 빗대어 표현했다. 그는 낯선 곳에서 마주친 창을 통해 ‘내가 어디에 있는가’를 고민한다. 02)418-1315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