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사진은 오랜 고민 끝에 여섯분을 선정하였습니다.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동문분들은 선정하지 못하여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넓은 마음으로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지니/하은숙님]

'필립-로카 디코르시아' 처럼 20불을  지불하고 찍는 진실과 허구의 경계를 묻는 사진과 거리에서 플래시를 설치하고 망원렌즈로 불특정 다수의 인물사진을 통해 개인의 무의식 상황에서의 본성을 파악하려는 시도처럼 코스프레 행사장에 등장한 외계인 같은 복장과 자연스러운 표정의 인물을 통해 사진의 본질과 모델의 마음을 감상 해 볼 수 있는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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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유봉훈]

자신의 몸을 한 없이 낮춰 힘없는 백성을 지키고 구해달라는 권력에 대한 호소의 몸짓이며, 시사성 있는 사회문제에 대해 현실참여와 비판정신을 보여 주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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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방지윤]

아주 오래된 문방구 주인장의 무덤덤한 표정과 손자뻘 되는 초등학생 친구들의 고민하는 시선이 대조를 이뤄 묘한 긴장감이 맴 돌고 있는 재미있는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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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E/황정주]

농촌의 일단면을 일정한 거리를 두고 사실적으로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형식을 띠면서도 조형적으로 적절히 절단하여 대칭적 균형을 통한 대비와 안정감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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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상] 시골왕자님

자세히 관찰을 하면 보이지 않는 것들이 보입니다. 오래 볼수록 예뻐집니다. 물방울과 5시간 씨름하시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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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수행상] 매주 과제물을 충실히 수행하는 김병수군을 선정하였습니다. 중첩과 방향성에 대한 훌륭한 포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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