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사진은  '서미경'님의 사진을 선정했습니다.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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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이유]

이 달의 사진은, '조용하고, 쓸쓸하고, 비현실적인 선풍기가 있는 삶의 풍경'이다.

낡고 오래된 선풍기가 빈 방에 덩그러니 놓여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온 한 줄기 빛은 어둠을 밝히는 신의 선물이다. 


텅 빈 공간에

선풍기라는 사물을 통해

그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간이 갖는 공허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