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사진은  언제나소녀/노순님의 사진으로 선정했습니다.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진교실에 오셔서 상품을 수령 해 가시기 바랍니다.

 

[선정이유]

이 사진을 선정한 이유는, 핸드폰을 삼각대에 받치고 사진놀이를 하는 소녀의 포즈를 통해 영화 <타이타닉>의 여주인공 로즈(케이트 윈슬렛 역)가 되어보고,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로 코르코바도산 정상에 두 팔을 벌리고 서 있는 자비를 상징하는 숭고한 예수상을 상기 시키는 상징성(symbolism)의 징표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대천해수욕장의 머드축제현장에서 두 소녀가 스스로 여주인공이 되어보는 셀카놀이를 오랫동안 관찰하여 눈에 보이는 현상을 통해 눈으로 볼 수 없는 정신세계를 연상하게 만드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여러장의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자연스럽게 포착한 직관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