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는 날의 시장풍경은 우리의 마음을 건드립니다.
얼마동안 쭈그리고 앉아 있어야 저 복숭아를 다 팔 수 있을까요?

무심히 지나가는 아주머니가 야속하지는 않습니다.
또 다른 삶을 위해 바삐 가셔야 하니까요....
행거에 실려 질질 끌려가는 보따리에 담겨 있는 물건이 무얼까 궁금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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