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휴가를 받아서 에버랜드에 다녀왔습니다.
중간고사로 고생한 아이들의 위로 차원이었지만 사진을 찍고 싶다는 욕심도 작용한 것 같습니다.
준비하지 못한 사진가의 한탄스러운 순간이 제게 일어났습니다.
사진을 찍기 시작한 이후 가장 아쉬운 샷이 되고 말았네요.ㅠ..ㅠ
실력 한탄 삼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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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실력을 절실히 느낀 사진입니다. 촛점이 나가다니 정말 아쉽습니다.
조리개를 최대로 개방했음에도 셔터스피드가 확보가 안되었습니다.
실력의 한계를 느낍니다.  아직 멀었네요.
조리개를 조이고 삼각대가 있었다면 좀 더 낳았을까요?
아님 조리개를 완전 개방하고 촛점을 더 정확히 맞추었어야 할까요?
ISO 란 놈이 있었습니다 그려 ~
찍고나서 보니 ISO 100입니다.
올리고 셔터 누르려 하니 원숭이님 눈이 휙 돌아갑니다.^^

정말 아쉬웠던 한컷입니다.
둘째딸 포즈 좋았는지 정말 미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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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더 다가가서 찍었어야 하는데...
몸이 따라주질 않았습니다.
최대 망원으로 당겼지만 카메라도 헐떡거립니다.
역시 망원보다는 발품으로 달려가는 것이 답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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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호롱 같은 설탕물통에 모여드는 모습입니다.
설탕물통을 꽃처럼 해 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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