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환 교수님의 댓글에 진실이란 말이 나와서

이 사진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세월호 사건이 그리 먼 이야기가 아니고 아직도 진행중인데

마음속엔 이미 전설처럼 느껴지네요


세월호 사진을 이 시대의 작가들이 많이 담았지만

아직 발표를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 분들의 아픔이 워낙 커서 사진이 오히려 그분들에게 폐를 끼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염려일 것이란 생각도 듭니다만

이제는 사진이 가슴속마다 감추여져 있던 아픔을 끌어내어

그 분들에게 도움을 주어야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

사진을 조심스레 올려 봅니다

20140517팽목항(액자2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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