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떠돌면서 헐벗고 굶주린 생활의 설움과 아픔을 보듬어주는 것은 역시 잔잔하고 부드럽고 소박한 우리 산하의 풍경이 아닐까 합니다. 이번에는 순천으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집떠나면 고생이라고, 푹푹 찌는 더운 날씨에 순천만 용산 전망대까지 올라갔다 와서 먹은 것이라고는 한우 A+++ 등급의 안심 스테이크 한조각에 샤또 슈발 블랑 와인 한잔 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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