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엑스포 야경을 찍으려고 엑스포 북단에 있는 마래산 (385 m)에 올랐습니다.

"자연산 회" 먹느라 저녁식사가 길어져서 깜깜한 산행길을 정말 힘들게 올라가는데,

중간중간에 갑자기 "정지, 움직이면 쏜다~" ㅠㅠ 군인들이 작전지역이라고 지키고 있었습니다.

신분과 용무을 밝히면 그냥 문제없이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만,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빅오쇼를 좀 멋있게 찍어보고 싶었는데,

산 위에서 내려다보는 각도가 빅오쇼 측면을 바라보게 되어 있어 이 정도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번에 느낀 점은... 저녁 조금 먹고, 살 빼고, 술 담배 끊고, 운동도 좀 하고... 그래야 되겠다는 것...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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