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생각없이 카메라 메고

테헤란로를 나왔는데

찍을게 많겠구나는 기대감과 달리

카메라를 들이댈 곳 이 없더라구요

다행인건 개라도 날 봐줬어 ㅠ

 

 

 

 

7P1A1265 사본1.jpg

내가 메고있는건 개목걸이가 아니라 카메라야 친구처럼 처다보면안돼.jpg

 

 

 

7P1A1262 사본1.jpg

저녀석 왠지 서글퍼 보이네 나만 그런가.jpg

 

 

 

7P1A1261 1.jpg

너나 나나 결국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다.jpg

 

 

 

되는대로 찍고보니

몹시 조급하고 쓸쓸하고 고독한거리가

담겨져있네요

분명히 나는 활기찬 서울이라 생각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