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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가 왔습니다. 그것도 방사능비라네요.
자가용으로 출근을 하며 비가 온 풍경을 찍어보려 했습니다. 차를 타고 출근했다는 의미를 담아서...
결론! 촛점 나갔습니다.^^
<제사진에 대한 Self 평^^>
자동차를 좌측으로 빼서 반만 집어 넣고,
행인을 좌측 황금 분할선에서 배치하고,
자동차 앞유리에 응결된 빗방울이 조형적인 것을 표현해 주었더라면 생각했습니다.
행인은 10분정도 기다렸다가 노력을 해서 찍었습니다만 , 나머지가 꽝입니다.
문제 해결 방안은 조리개모드에서 노출 잡아서 M모드로 돌려 setting하고
구도만 잡은 다음, 순간 포착 샷!
역시 사진은 어렵습니다. 된장~
원우님들의 조언 Very Very 부탁드립니다.^^
Self 평이 맞는 생각인지도 좀 부탁드려요.^^
매일 사진을 찍는 모습이 보기에 좋고 실천하는 노력에 감동이 밀려옵니다.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초점이 꼭 맞아야 되는 법은 없지만, 원하는 부분에 초점이 맞기를 의도했다면 맞춰서 찍어야 되겠죠? 이 사진이 의도한 대로 찍히지 않은 이유는 AF가 범인입니다.
AF를 풀고 MF상태에서 초점 조절링을 대략 3~5미터로 설정한 다음 셔터를 누르면 더 쉽고 정확한 표현이 됩니다. 빗방울을 착란원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조리개를 개방한 상태에서 적정노출을 선택했어야 하구요...이때 렌즈의 초점거리에 따라, 렌즈의 최대 조리개 밝기 에 따라 그리고 피사체와의 거리에 따라 착란원의 구경과 모양이 달라지게 됩니다.
의도대로라면 MF상태에서 뷰파인더를 보면서 피사체가 원하는 위치에 왔을 때 초점조절링을 돌려 상이 선명해질 때 촬영하면 됩니다. 연속드라이브를 선택하면 확률이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