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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출사가서 먹기만 하다 오는 것 같습니다...
새벽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신김치 잘게 썰어 넣은 장터국수로 허기를 달래고...
영산강 유채밭 새벽사진을 촬영한 후 나주에 왔으니 곰탕을 먹어야 된다고 해서 나주곰탕으로 아침을 때우고...
"하늘을 닮은 색을 만들라 했다~" tv에서 봤던 [쪽]염색 인간문화재 정선생님과의 조우와 환대속에 복분자가 어우러진 삼겹살과 장어구이를 대접 받았다.
저녁은 대전에 도착하여 흑수제비로 한끼를 해결하고 긴여정의 하루 출사를 마쳤다. 하루종일 먹고 사진찍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정관채선생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대전에 오시면 꼭 대접을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15호 염색장 보유자 정관채 선생님, 감동적이었습니다. 예고 없이 찾아온 방문객들을 이렇게 환대해주다니...
이것이 나주인심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산강 유채밭도 아름다웠고. 강행군에 몸은 힘들었어도 인상적인 출사였습니다.
지도에 운전에 고생하신 교수님과, 함께 한 원우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나주 곰탕 한 그릇에도 만족하는데, 하루 종일 너무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