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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사와 맛있는 저녁 즐거웠습니다.
다방..
1) 언젠가 새벽운동 마치고 아버지와 처음 으로 다방에 갔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쌍화차에 띄워져 있는 노~란..
달걀 노른자를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약간 비릿하면서도 고소한 달걀 노른자의 맛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2) 세월이 흘러~
십년이 훨씬 지난 어느날~
그 다방에서 강선생님을 만났습니다.
검정 원피스를 입고 나온 강선생님은
내눈에는 하얀 천사로 보였으니 ..
다방의 은은한 불빛에 잠시 이계로 들어 갔었나 봅니다.
3) 그리고 또 다시 수년이 흘러 처음으로 디카 G3를 사고
천안출장중에 잠시 다방에 갔더랬습니다.
다방 아가씨가 옆에와 살짝 앉더니 사진기자이냐고 묻더군요..
그러면서 애절한 눈빛으로 자기도 차 한잔 시켜 달라 합니다.
...
4) 나에게 남동생 하나 있습니다.
맞선을 몇 번 이나 보았지만 쉽게 인연이 닿지 않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동생에게도 나와 같은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금산 이름 모를 다방에서
동생도 강씨 여인을 만나게 되고..
그 인연의 끈을 이어가게 됩니다.
5) 지금도 시골 작고 오래된 다방안에는
작은 이야기들이 이어가고 있겠지요.....
사장님! 다방이 커피숍으로 바뀌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냥 다방 그 이름으로 소소한 삶의 이야기들을 이어가는 것이 어떨까요?
'놉니다' ㅋㅋ 글씨만 읽으면 이상해지니...절묘한 크롭입니다.
외국사람이 글씨만 읽으면 뭐하고 노는 곳인지 무척 궁금할 것 같습니다.
'다방시리즈'를 사진으로 작업하면 읽히는 것이 많을 텐데 섭외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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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
1) 언젠가 새벽운동 마치고 아버지와 처음 으로 다방에 갔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쌍화차에 띄워져 있는 노~란..
달걀 노른자를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약간 비릿하면서도 고소한 달걀 노른자의 맛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2) 세월이 흘러~
십년이 훨씬 지난 어느날~
그 다방에서 강선생님을 만났습니다.
검정 원피스를 입고 나온 강선생님은
내눈에는 하얀 천사로 보였으니 ..
다방의 은은한 불빛에 잠시 이계로 들어 갔었나 봅니다.
3) 그리고 또 다시 수년이 흘러 처음으로 디카 G3를 사고
천안출장중에 잠시 다방에 갔더랬습니다.
다방 아가씨가 옆에와 살짝 앉더니 사진기자이냐고 묻더군요..
그러면서 애절한 눈빛으로 자기도 차 한잔 시켜 달라 합니다.
...
4) 나에게 남동생 하나 있습니다.
맞선을 몇 번 이나 보았지만 쉽게 인연이 닿지 않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동생에게도 나와 같은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금산 이름 모를 다방에서
동생도 강씨 여인을 만나게 되고..
그 인연의 끈을 이어가게 됩니다.
5) 지금도 시골 작고 오래된 다방안에는
작은 이야기들이 이어가고 있겠지요.....
사장님! 다방이 커피숍으로 바뀌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냥 다방 그 이름으로 소소한 삶의 이야기들을 이어가는 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