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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른 분들이 찍은 사진을 감상하다가 문뜩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난 사진을 잘 찍으려고 할까?^^
없는 시간 쪼개서 사진과정도 배우고, 유명한 사진작가들 작품도 보고 하는 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
여행을 좋아해서 여행 기록으로 생각했었고,
자라나는 아이들 사진을 보면서 왠지 모를 감동이 느껴져서 사진을 배우게 된 것 같은데...
"막상 사진 찍어서 뭐할래?"라고 하면 답이 없어요.
그냥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올릴까! 아님 좋은 사진 인화해서 벽에 부쳐 놓을까? 정도인데...
슬슬 사진을 하기 싫어서 인가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왜 이런 생각이 드는지...
왜 배우는지 모르다 보니 뭘 찍어야 할지도 감이 안오네요.
생뚱 맞은 생각을 글로 표현해 봅니다.^^
초보자의 초보스러운 고민이라 이해해 주세요.^^
'끝까지 전념하기'
브리오는 윌리의 눈을 찬찬히 들여다보며 말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그 결심만은 흔들리지 말게...목표를 이루는 데 가장 중요한 건 끝까지 전념하는 끈기지."
"네, 잘 알았어요. 전 끝까지 해낼 거예요."
-빈스 포센트의 [코끼리를 들어올린 개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