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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일과에 지친 몸을
아무렇게나 펼쳐놓은 얇은 이불에 의지하여
짧은 낮잠에 빠져든 엄마옆에서
하늘에 뭉게구름을 바라보며 라디오에서 나즈막히 흘러나오는
카펜터즈의 Yesterday Ones more~ 들었던
어린시절의 아련함이 떠오르던 도시였습니다..
비어있는듯 한적하고 고요하지만
잔잔하게 흐르는듯한 사람들이 있던곳..
꿈결같은 출사였습니다..
진솔하고, 담백하고, 맛깔스럽습니다.
애환이 서려있는 서민들의 삶터와 그 곳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
강경이라는 소읍.. 감성적인 시선으로 담백하게 담으셨습니다.
조선말기까지 조선 3대 시장이었고, 충남에서 우체국, 전기/상수도가 가장 먼저 들어온 곳.
그러나 철도운송에 밀리고 공공기관이 몰려있다는 이유로 한국전쟁때 집중 포화로
그당시의 모습으로 발전이 멈추어버린 곳. 아련한 근대적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곳
기회가 되면 다시한번 가서 자세히 느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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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하고, 담백하고, 맛깔스럽습니다.
애환이 서려있는 서민들의 삶터와 그 곳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