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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리오 엠마누엘 2세 기념관, 이탈리아, 2004
여행을 목적으로 사진을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사진이 좋아서 여행을 다닙니다.
2004년 똑딱이로 자동에 놓고 찍은 사진입니다.
감개무량합니다.^^
지금 사진을 보니 구도 꽝, 노출 꽝, 기타 등등 꽝~꽝~입니다.^^
촬영 위치를 왜 이렇게 삐딱하니 잡았는지 촬영자도 모릅니다.^^
꼬래 전경 사람은 알고 넣은 것인지 지나가다 걸린 것인지도 모릅니다.^^
엠나누엘 기마상 밑에 조그마한 사람을 잘 표현해서
규모와 느낌을 살렸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봅니다.
사진을 배운다는 것!
1년을 배운 입장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이거 깨닫는데 1년 걸렸습니다.
앞으로 갈길이 겁나게 멉니다.
썽격 급한 저로서는 환장할 노릇입니다.^^
1. 깨달음을 얻은자의 행복
- 내가 조금 일찍 사진을 알았더라면...
- 누가 사진을 먼저 시작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누가 오래 찍느냐가 관건이다
2. 깨달음을 얻은자의 불안
- 마음은 앞서고 갈 길은 멀기만 하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음에 감사 드려야합니다.
사진을 배운다는 것은 큰 위안이자 기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