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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9 09:30:51 (*.30.37.71)
제가 사진을 배우면서 정해용선생님이 저에게 빛을 가리우는 것을 보여준적이 있습니다.
그때 커다란 충격으로 저의 사진에 큰 변화를 가져온 계기가 되었습니다.
진동선님의 '한장의 사진미학' 이라는 책에는 '진광불휘'라는 말이 나옵니다.
우리나라의 유명한 주지스님이 하신 말씀인데 "참 빛은 빛나지 않는다" 라는 뜻이랍니다.
사진가가 빛을 제어하는 것은 어쩜 사진의 질을 높이는 길이지 않나 쉽습니다. 그런면에서 볼때 위의 사진은
위의 사진은 빛을 잘 제어하신 것이 분명합니다.
좋은 사진 잘 감상하였습니다.
대상을 관찰하고 대비를 위한 피사체의 크기결정 그리고 빛을 활용하여 배경을 정리하고 노출을 제어하여 주제를 돋보이게 만들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노출을 만들 수 있는 힘이 좋은 사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마음에 드신 사진을 촬영하게 되신것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