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수 226
이경희 사진전 "Mind of Darkness"
2013. 9. 23-9. 27
갤러리 룩스ㅣ02-720-8488
2013. 10. 6-10. 27
갤러리 루카 부산ㅣ051-744-3570
이경희의 "Mind of Darkness"는 사진의 본질과 감춰진 사물의 본성을 향한 물음이다. 나는 그녀가 불문학을 전공한 것에 주목한다. 사물의 감춰진 이면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은 문학의 눈이다. 또 사물의 숨은 속살을 어루만질 수 있게 하는 것은 문학의 힘이다. 이경희의 "Mind of Darkness"를 보면 사진이 왜 프랑스에서 태어났는지, 프랑스 문학의 감성의 열매인지를 보게 되는 듯하다. 어둠을 향한 시선들이 깊고 그윽하다. 무엇보다 그녀가 어디쯤에서,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사물과 대면했을 때 아름다운 것들이 더욱 아름다울 수 있는지를 바라보는 눈의 거리, 마음의 거리가 참으로 문학적이다. 사진과 문학이 어깨동무를 하는 사진이다. - 사진평론가 진동선
2013. 9. 23-9. 27
갤러리 룩스ㅣ02-720-8488
2013. 10. 6-10. 27
갤러리 루카 부산ㅣ051-744-3570
이경희의 "Mind of Darkness"는 사진의 본질과 감춰진 사물의 본성을 향한 물음이다. 나는 그녀가 불문학을 전공한 것에 주목한다. 사물의 감춰진 이면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은 문학의 눈이다. 또 사물의 숨은 속살을 어루만질 수 있게 하는 것은 문학의 힘이다. 이경희의 "Mind of Darkness"를 보면 사진이 왜 프랑스에서 태어났는지, 프랑스 문학의 감성의 열매인지를 보게 되는 듯하다. 어둠을 향한 시선들이 깊고 그윽하다. 무엇보다 그녀가 어디쯤에서,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사물과 대면했을 때 아름다운 것들이 더욱 아름다울 수 있는지를 바라보는 눈의 거리, 마음의 거리가 참으로 문학적이다. 사진과 문학이 어깨동무를 하는 사진이다. - 사진평론가 진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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