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실에서 2년간 수학을 하고
2018년 수료 후 첫 개인전을 하는 서미경작가의 전시소식입니다.
전시제목 :
전시기간 : 2019.7.30(화)~8.4(일)
전시장소 : 갤러리빔 (대전광역시 유성구 동서대로 5번길 39-2) 042-822-8887
■ 작가노트
<고요한 시간>
내 마음 안에서 일어나는 번뇌와 고민을
기도를 통해 극복하려고 노력하며
고통 없는 세상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나는 매일매일 기도한다.
나약한 인간이기에
종교의 힘을 빌어
보다 나은 인간다운 삶을 살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불안한 마음을 종교에 귀의하면서
마음의 평화를 얻는
나의 삶을 사진작업으로 담아 보았다.
■ 전시경력
<그룹전>
2015 일상사진전
2018 KUCA2018 한국.우크라이나 동시대아트전
2019 춤추는 도시
■ 서문
어둠 속에서
작가는 매일 영혼의 새벽에 백팔배를 하고 하루의 삶을 열어간다고 했다.
자신을 향한 애증과 더 나은 삶을 위한 성찰이자 독백의 시간이다.
지천명(知天命)을 지나 불현 듯 찾아온 덧없는 생에 대한 깨달음은
존재의 모든 형식을 긍정하면서 순간과 영원에 걸쳐 있는 공간을 메운다.
자신의 기도로부터 시작하는 이번 첫 개인전은
인간의 고통을 고뇌하고
허망한 세상과의 화해이고
화해를 음미하는 또 다른 의미로 충만 되어있다.
백색(白色)을 꿈꾸며 꿈의 고도에서 매 순간을 살아가는
침묵 속에 깃든 구원의 삶으로부터 하늘의 문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