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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눈부시고 , 바람이 향긋한
봄날의 삼청동길 산책을 기대했는데 ㅠㅠ
추웠습니다..바람도 매서웠구요 ㅎ
그래도 좋은 분들과 함께해서 행복했구
보고픈 딸을 만나서 더 행복했습니다
서로 다른 두 사람.
서로 다른 두 인생.
서로 같은 길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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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두 사람.
서로 다른 두 인생.
서로 같은 길 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