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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master
2010.05.19 12:13

앵글을 낮추니 새로운 세상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마크 코헨"이나 "게리 위노그랜드"처럼 보지도 않고 찍은 사진 또는 잘못찍은 사진처럼 보이지만 아주 매력적인 사진입니다.

 하늘에서는 삶은 나물을 양념간장에 찍어 먹으려는 손이 들어와 있고, 오른쪽 아래에는 휴식을 취하는 사람의 손이 시체처럼 짤려 들어와 있으며, 수평선은 맞지않아 어지럽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우측상단의 빈 공간을 자동차가 메꿔주어 균형미를 갖추고 있으니 작가의 의도가 잘 드러난 좋은 사진입니다.

도시외곽에 나들이 나가 가족이 점심식사를 하는 도시인의 휴식과  여가시간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양념간장을 찍어 들어 올리는 찰나의 순간과 어머니 그리고 입벌린 남자의 감정적 시선이 삼각형 구도를 형성하며 텐션을 유지하여 사진을 완성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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