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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想
2009.12.23 11:26

언젠가

집사람에게 프로포즈 할때,

반지도 없이 그냥 '결혼해 주시겠습니까?'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하기스님의 사진을 보면...

내가 얼마나 부끄러운가 되돌아 봅니다.

 

이런 저를 그냥 받아 준 집사람에게

지금 생각해 보면 미안하기도 하고, 한없이 고맙기도 합니다.

촛불과 곰인형 그리고 반지가 담긴 바구니 ...

그 안에 또다른 편지 같은 내용물...

마음쓰심이 너무 섬세하고 ....

배우자를 생각하는 그 사랑하는 마음이 한 장의 사진속에 모두 다 담겨져 있네요...^^

모쪼록 행복한 삶...재미있는 삶 살기를 바랍니다.^^

저런 선물과 반지를 받으면서 프로포즈를 받는 다면 얼마나 행복해 할까? 생각해 봅니다.....

...

언제 국수 먹어 보나...

초대장이나 올려나 몰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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