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이즘 [Capaism] 세계적인 전쟁사진가 로버트 카파(Robert Capa, 1913∼1954)의 이름에서 따온 말로 기자정신을 뜻하는 용어이다. 로버트 카파는 전쟁을 전문으로 찍는 전쟁사진가로서, 특히 에스파냐내란 중에 찍은 사진으로 유명해졌다. 그는 193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큰 전쟁터를 두루 누비고 다니며 전쟁의 실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1936년 《라이프》지 표지에 에스파냐내란 중에 찍은 카파의 사진이 실렸다. 참호를 뛰쳐 달려나가던 에스파냐의 한 병사가 날아오는 총탄에 맞아 양팔을 벌린 채 갑자기 얼어붙은 표정으로 쓰러지는 처절한 장면을 담은 이 사진은 20세기의 가장 뛰어난 전쟁기록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사진은 프랑코의 파시스트 정권에 대항하는 신호탄이 되었으며, 전쟁의 처절함을 그 무엇보다도 사실적으로 증언하는 데 공헌하였다.
로버트 카파는 에스파냐내란 외에도 중일전쟁, 제2차 세계대전, 팔레스티나의 이스라엘 독립전쟁, 인도차이나전쟁 등을 기록하였고, 1954년 인도차이나전쟁에서 사망하였다. 이후 로버트 카파와 같은 투철한 기자정신을 일컬어 '카파이즘'이라고 하게 되었다.
세계적인 전쟁사진가 로버트 카파(Robert Capa, 1913∼1954)의 이름에서 따온 말로 기자정신을 뜻하는 용어이다. 로버트 카파는 전쟁을 전문으로 찍는 전쟁사진가로서, 특히 에스파냐내란 중에 찍은 사진으로 유명해졌다. 그는 193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큰 전쟁터를 두루 누비고 다니며 전쟁의 실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1936년 《라이프》지 표지에 에스파냐내란 중에 찍은 카파의 사진이 실렸다. 참호를 뛰쳐 달려나가던 에스파냐의 한 병사가 날아오는 총탄에 맞아 양팔을 벌린 채 갑자기 얼어붙은 표정으로 쓰러지는 처절한 장면을 담은 이 사진은 20세기의 가장 뛰어난 전쟁기록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사진은 프랑코의 파시스트 정권에 대항하는 신호탄이 되었으며, 전쟁의 처절함을 그 무엇보다도 사실적으로 증언하는 데 공헌하였다.
로버트 카파는 에스파냐내란 외에도 중일전쟁, 제2차 세계대전, 팔레스티나의 이스라엘 독립전쟁, 인도차이나전쟁 등을 기록하였고, 1954년 인도차이나전쟁에서 사망하였다. 이후 로버트 카파와 같은 투철한 기자정신을 일컬어 '카파이즘'이라고 하게 되었다.